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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문학 시간 이후로 시집은커녕 시 한 편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있나 싶습니다. 시는 곱씹어 읽고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데 그동안 그럴 여유도 없이 살아왔다고 하면 어설픈 핑계일까요? 얼마 전 시작한 <쇼미더머니 10>을 흘려보고 있었습니다. 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터라 이번시즌엔 누가 이슈일까를 알아보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랩 한 곡이 귀에 팍 꽂혔습니다.플로우에 담긴 격한 감정이 느껴졌고, 딜리버리도 좋아서 가사도 따박따박 들렸습니다. 랩의 중의적인 의미와 행간의 내용이 동시에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반복되는 훅은 마치 제 감정을 대변하고소리를 질러주는 시원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랩 가사가 시처럼 들리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전체 가사 중에서 가장 강렬하게 제 마음을 울린 부분을 발췌해 아래에 적어봅니다. 이달 국힙 원톱개코의 인터뷰와 함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가시 (Prod. 코드 쿤스트)조광일 & 개코 & 저스디스 나 제대로 달려왔기 때문에 절대로 부끄럽지 않아나를 이겨내야 되는 건 나이기에 또 눈물을 참고나보다 나를 더 걱정하는 부모님…
시어링 재킷은 1920년대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몸통은 풍성한 양털로 가득 채우고, 겉면엔 부드러운 양가죽을 두른 모양새의 재킷. 3만 피트 상공을 누비는 파일럿의 체온을 단단히 유지해주는 군인을 위한 투박한 옷이었다. 올해 시어링 재킷을 선보인 다수의 브랜드들은 셔츠와 치노 팬츠 같은 우아한 일상복에 매치했다. 한층 더 일상적이고 모던한 옷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중에서도 폴로 랄프 로렌은 좀 더 실용적인 관점으로 시어링 재킷을 해석했다. 거친 필드에서 입는 아웃도어 목적이 아닌 도시의 겨울철 출퇴근을 위한 세련된 아우터웨어로. 혹독한 추위에 대비해 마구 껴입을 수 있도록 넉넉했던 형태는 몸에 딱 맞춰 슬림하게 만들었고, 체온 유지를 위해 두툼했던내피는 가볍게 줄였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양털 칼라 대신 플리스 소재를 사용했고, 친절하게도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는 스냅 버튼까지 달았다.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바랜 듯한 시어링 재킷의 성질과 멋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이제는 도시에서 시어링 재킷을 우아하게 입는다. ◦…
가장 먼저 코에 와닿는 것은 싱그러운 풀 내음. 하지만 이 초록의 향은 이내 색깔을 바꿔 생경하고 인공적인 풍경을 눈앞에펼쳐 보인다.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이 2년 만에 선보인신제품의 이름은 신테틱 정글. 자연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해석해온 조향사 안느 플리포가 프레데릭 말에 합류해 처음 선보이는 향수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 향수는 인조적인 감성과 터치를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새로운 그린 노트를 표현하기 위해 자연 원료와 합성 성분을 세심하게 조합했고, 바질과히아신스, 일랑일랑 오일 베이스의 시프레 향조 위에 스티랄릴아세테이트와 합성 블랙 커런트를 얹어 향의 구조도 현대적으로 설계했다. 이런 이질적인 대비 덕분에 정글의 모습은 한층다면적으로, 또 중층적으로 구현된다. 자연과 인공물 사이에서절묘하게 균형을 이룬 후각적 심상. 2021년의 감각으로 만들수 있는 가장 개성적인 그린 노트란 바로 이런 것.…
❶ 레터링 프린트가 새겨진 캔버스 스니커즈 가격 미정 돌체앤가바나. ❷ 오블리크 패턴 장식의 그린 컬러 스무스 카프 스킨 스니커즈 가격 미정 디올 맨. ❸ 트라이앵글 로고 장식이 돋보이는 레더 스니 커즈 가격 미정 프라다. ❹ GG 캔버스 로고 디테일이 들어간 청키 러버솔 스니커즈 115만원 구찌. ❺ 모노그램 데님 포인트 LV 트레이너 스니커즈 가격 미정 루이 비통.…
조화로운 비율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흠잡을 데 없는 마감으로 고급 시계의 모범을 보여주는 패트리모니. 바쉐론 콘스탄틴은직경 42.5mm, 두께 9.7mm의 핑크 골드 케이스와 블루 다이얼에 두 개의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를 얹어 이 타임피스를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 시계의 묘미는 31일에서 다음 달 1일로,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순간 또렷하게 드러난다. 쏜살같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레트로그레이드 포인터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시-분 핸즈와 대비를 이루며 시간의 흐름을 극적으로보여주니까. 여기에 탑재한 무브먼트는 276개의 부품으로 정밀하게 조립한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칼리버 2460 R31R7/3. 하나의 크라운으로 모든 기능을 조정할 수 있으며, 제네바 홀마크 인증으로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결국 이 시계는 외형과 내면을 모두 빈틈없이 채운 마스터피스. 바쉐론 콘스탄틴 하이 워치메이킹의 빛나는 한 조각이라 말하고 싶다.…